
"앗, 청소시간이네!"

우유나 하얀 크림이 생각나는 밀키 쿼츠 보석으로 이루어져있다. 안그래도 하얀계열의 보석이, 백분을 발라 더 하얗게 보였다. 몸에서 다른 색을 찾아보라고 한다면 등 뒤에 있는 천으로 된 파란 머리끈일 것이다. 그 외에는 검은색과 하얀색 뿐이다.
머리카락이라고 불릴 수 있는 부분은 무릎 뒤까지 떨어지며, 단정하게 하나로 모아 느슨하게 내려 묶었다. 가슴 양옆으로 내려온 부분 뒤로 검은색이 살짝 비쳤는데, 불투명도가 높았으나 아예 안 비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전체적으로 하얀것때문인지 검은색 니삭스를 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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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밀키 쿼츠 Milky Quartz / 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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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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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느긋하지만 꼼꼼한 완벽주의자]
타고나길 느긋하고 유한 성격이었다. 다른 보석들과 마찬가지로 그에게 가득한 것은 시간이었다. 무한한 시간 속에서 그는 기다림에 익숙해져 인내를 배웠다. 때문에 꼼꼼한 성격에도 빠릿빠릿한 편은 아니다. 청소가 덜 되어있다면 그 부분이 치워지길 기다리고, 그게 안된다면 자신이 직접 하는 등. 본인만의 순서가 있다. 결과적으론 깔끔하고 완벽하게 만들지만, 그것을 다른 보석들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상냥하고 의지가 강한]
유한 성격은 다른 보석들과의 관계에서도 나왔다. 그들을 챙기기보단 혼자 생각해 배려하는 성격이다. 이 보석이 이 주제의 이야기를 싫어한다면 대화 주제를 바꾸는식이다. 기본적으로 다른 보석을 먼저 생각하는 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그들에게 끌려다니지 않는다. 의견충돌이 일어나면 상대에게 자신의 생각을 조곤조곤 말하며 설득시키려한다. 자신만의 의지가 확실하기에 강하게 나온다고 볼 수 있다.
[한결같이 긍정적인]
그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긍정적이며 한결같았다. 어려운게 있어도 모두와 함께라면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혼자가 어렵다면 둘이서, 그도 어렵다면 셋이서. 그렇다고 멍하니 앉아 잘 되길 기다리는 성격이 아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의 일을 하며 잘 될 것이라 믿고 있는 것. 또는 그렇게 만드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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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사항
0. 탄생
- 1122년 전, 겨울.
1. 말투 / 행동
- 기본적으로 반말이다. 선생님한테는 존댓말 사용.
"무슨 일이 있던걸까?"
"모두가 있으니까, 괜찮을거라고 생각해!"
"선생님, 청소 다했어요!"
- 자주 웃는다.
- 뒷짐을 지고 있을때가 많다.
- 고민이 있을때는 멍한 표정으로 청소했던 곳을 또 청소한다.
그게 다른 보석의 머리를 닦아주는 것이 될 수도 있다.
- 스킨쉽에 대해 별 다른 생각은 없지만, 혹시 깨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접촉하는 것이 조심스럽다.
2. 기타
- 적지도, 많지도 않은 적당한 나이다. 아직까진 큰 탈 없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중간중간 사라졌을 보석들이 존재하지만, 현재 남아있는 이들이라도 지키고자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을 잊지 않는다.
- 취미 : 청소 및 다른 보석의 머리 닦아주기.
- 좋아하는 것 : 깨끗한 곳, 바다나 연못 등,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풍경.
- 싫어하는 것 : 더러운 곳, 모래나 먼지, 보석을 노리는자들.
3. 무기 / 전투
- 기본적인 일자형 모양의 검으로, 가볍다. 전체적으로 얇다.
- 정찰을 나갈땐 하얀 벨트를 착용해, 검을 하체 뒤에 달고 다닌다.
- 전투능력은 일반적이며, 정찰을 주로하는 이들보다 떨어진다.
다만, 민첩성은 뛰어나기에 회피나 보조에 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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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장기휴양소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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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Hardenss)
7
인성(Toughness)
Good
관계
"다시 파트너가 되었어, 이디!"
이디가 태어난 후 교육을 받고 임시로 파트너였던 적이 있다. 그 당시도 장기휴양소의 관리를 맡고 있었던 자신에겐 파트너란 생소한 존재였지만, 그만큼 특별했다. 때문에 이디를 유독 신뢰하고 편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 당시 친해졌기때문에 임시 파트너가 끝났던 지금까지도 자주 어울리는 모양. 요즘은 화관을 만드는 것을 배우며 해파리도 구경하는 등, 소중한 추억을 쌓아가고 있다. 느리지만 묵직한 공격력을 가진 이디와, 민첩하지만 공격력이 약한 자신의 조합은 잘 맞았다. 전투 스타일과 마음이 잘 맞는 친구로 봄이 온 현재, 다시 파트너가 되어 기뻐.
"오늘도 찾아와줬구나, 쇼를!"
나이대도 비슷하고 방도 근처인 쇼를과는 신기하게도 반대인 것들이 많았다. 그래서일까? 유독 시선이 많이 갔다. 하얀 자신과는 반대인 검은 쇼를의 색을 좋아하고있다. 하얀색과는 다른 의미로 깨끗하다나? 장기휴양소에서 일하는 자신을 따라 종종 찾아와 말동무가 되어주기에 더 소중하다. 함께 하는동안 편안한 친구로 앞으로 더 소중히하고 싶은 친구.
"루이랑 어울리는 색이네!"
한마디로 말하자면 '꽃 친구' 라고 볼 수 있다. 새로운 꽃을 항상 보여주러 오는 루이의 마음에 감동을 받기도하며, 덕분에 늘 즐겁게 루이를 기다린다. 꽃 종류에 대해 자신이나 루이도 잘 모르지만, 함께 돌아다니며 그 꽃에 대해 알아가는 것으로 충분한듯 하다.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기도하고 다른 보석들한테 묻는 등 함께 하는 시간이 소중하다. 서로 화관을 만드는데에 재주가 없어서 도전하는 족족 실패하지만, 그마저도 밀키에겐 소중한 추억이 되는 듯. 루이는 밀키에게 웃음을 주는 친구.
- -- -. 자신이 태어나기 전 장기 휴양소에 들어온 블루 다이아몬드와 페리도트보다 나름의 추억이 있는 옐로 사파이어에게 계속 마음이 쓰이고 있다.
"선생님, 저는 잘 하고 있을까요?"
-- -- --. 선생님께 가서 자신이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한 것을 질문하며 자신감을 얻기로 한다. 그래서인지 종종 선생님이 보이면 자신이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해 묻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