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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해하지 마~ 널린 게 시간인 걸?"

레인보우 문스톤.png

숱이 많고 머리카락 끝이 둥글게 안으로 말린. 검은색의 리본 달린 머리띠가 매여 있는 몽실한 머리카락이 눈에 띈다. 다른 레인보우 문스톤들에 비해 푸른빛이 강하며 눈으로 보고, 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 무지갯빛 다양한 색깔이 그 안에서 반짝이기 때문에 레인보우 문스톤이란 이름이 잘 어울린다. 전체적으로 단정한 숏컷이며, 특히 앞머리가 콧등의 중간까지 닿는 정도라 눈이 다 가려 보이지 않는다. 가끔 강한 바람이 불적에나 날려 눈이 드문드문 보이는데, 상당히 순한 눈매라고. 목격한 보석들이 말한다.

 

오버니삭스 보다는 조금 더 높은 사이 하이 니삭스를 착용하고 있으며, 그 외에는 제대로 지정복을 차려입고 있다. 팔 소매는 고정하지 않고 치렁치렁 늘어져 아슬아슬하게 손목을 덮는다. 신발은 평범한 굽이 낮은 검정 구두. 평소에는 장갑을 착용하지 않으나 일하는 중에는 손목을 덮는 조금 긴 검정 장갑을 착용한다.

이름

레인보우 문스톤 / 레우

나이

 

1655

 

성격

[나긋한, 평온한, 회복력이 좋은, 한결같은]

 

" 걱정하지 마~ 어쩌다 그럴 수도 있지, 그러엄. "

 

다른 사람에게 휘말리는 일 없이 자신만의 분위기가 확고한. 레인보우 문스톤은 그런 보석이었다. 어딘가 붕 떠있는 듯이 멍하고 느릿느릿, 나긋하면서도 평온한 분위기가 부드러운 손짓과 제스처에 그대로 묻어 나와 주변인들까지 편안하게 물들이는 다정한 언행. 언젠가는 잘 되기 마련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늘 밝은 면을 보는 긍정적인 성격 덕분에, 안 좋은 일이 있어도 회복력이 좋아 금세 이겨내 웃고는 했다. 변덕스러운 상황에서도 서두르지 않고 차분한 성품이야말로 남들에게 안정제 같은 존재. 한결같고 믿음직한, 눈에 띄진 않아도 없으면 허전할 만큼 따스한 아이였다.

 

 

" 그렇지만 레우, 회의 중에는 집중해야지! "

 

 

[부주의한, 무감각한, 생각이 새는, 집중력이 약한]

 

"응? 아, 미안~. 듣고 있어, 듣고 있어.  "

 

그의 결점은 집중력이 약하다는 점이었다. 흥미가 없거나 자신 없는 일에 대해서는 집중력이 약해서, 자꾸만 생각이 다른 곳으로 새어나가 무감각하다는 평을 자주 듣는다. 열심히는 하고 있으나 잘 집중하지 못하는 통에 일 처리가 살짝 미숙한 감이 있고, 자신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알아차리는 속도가 더디는 경우도 있어서 중요한 일 따위를 맡는 것에 거부감을 느낀다. 한 번 설명할 때 제대로 듣지 않고 남에게 되묻는 일이 잦아서, 남들에게 성가신, 부주의한 사람이라고 미움을 사는 일이 없지 않다. 그래도 분명, 그가 이렇게 무책임함에도 뭐라 쉽게 화를 낼 수 없는 이유는 결코 악의가 없는 순수한 성격 때문일 것이다. 아무리 늦더라도, 사과할 순간에 사과하지 못하더라도. 상대가 불편을 느꼈다면 그 일을 한참을 곱씹어서라도 자신을 반성하고 사과하는 착한 심성을 가졌으니까.

 

 

 

[뜬금없는, 엉뚱한, 호기심, 독특한]

 

" 뭐랄까, 임팩트있게~... 슝, 콰과강~! 하는 느낌으로 해볼래? "

이런 그의 성격을 굳이 통틀어 설명하자면, 엉뚱하다고 표현할 수 있겠다. 얼핏 보면 어른스러운듯싶으나 생각보다 산만한 편에 속하며, 정해진 관습을 싫어하는 편인지 꼭 틀에 박힌 것에서 벗어난 무언가를 하고 싶어 한다. 호기심이 많은 편인데, 그걸 혼자서 조용히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타입이라 사고를 쳐도 꼭 조용히 치고 오니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더 골치 아프게 하기도 한다. 그래도 이런 예측하기 힘든 발상과 행동을 하는 독특한 면에서 그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줬다.

 

[창조적인, 표현력이 풍부한, 예술적인]

 

" 아, 그 자리가 좋을 것 같아~ 포즈 해줄래? "

 

그러나 이런 집중력 약한 그에게도 스스로 열심히 집중해서 할 수 있는 취미가 있으니, 바로 그림이었다. 창조적이고 표현력이 풍부한 그는 사람들이 당연시하는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사람이었다. 추상적인 것보다는 보고 느낀 것을 그대로 그려내는 것에 더 능숙했지만 그만큼 예술적 매개로 자신을 표현하는 데에 뛰어났으며, 그 분야에 대한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고 그러한 자신의 취미를 남들과 공유하는 것에서 주로 행복을 느끼곤 했다.

기타 사항

Ⅰ. 탄생

 

11월 17일

탄생화 :: 머위 :: 공평

탄생목 :: 밤나무 :: 정직

겨울의 추위가 찾아올 즈음, 눈이 옅게 쌓인 서의 해변에서 발견되어 탄생했다.

남들보다 말 배우는 속도가 느려 한동안 선생님을 옆에서 쫄래쫄래 따라다니다가, 몇 년은 뒤에야 모두와 제대로 합류할 수 있었다.

 

 

Ⅱ. 취미

유화를 그리는 취미를 갖고 있다.

색소를 얻을 수 있는 천연재료를 사용해 스스로 물감을 제조해 그림을 그리며

대부분 일상 풍경, 친구들이 일하는 모습 등을 그린다.

완성한 그림 중 마음에 드는 것은 방 벽에다가 걸어놓고, 그 외 작품들은 차곡차곡 정리해 보관해두고 있다. 귀중한 오늘의 순간 하나하나를 간직하고 싶다 생각하여, 추상화보다는 눈으로 본 것을 그대로 그리는 게 대다수다.

 

Ⅱ - 1

그러나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을 만큼 자원이 풍부하지는 않았다.

얻을 수 있는 색에도, 구하러 갈 수 있는 거리에도 한계가 있으니 보통 자신이 순찰을 나가게 되는 날 겸사겸사 재료를 얻어오거나 혹은 정찰 담당인 친구에게 간간이 부탁해가며 조금씩이라도 재료를 모았다. 

 

 

Ⅲ. Like :

 

->그림 , 나는 그림 그리는게 좋아. 이 순간을 담을 수 있다는 것에서 아름다워.

 

->겨울 , 나는 새하얀 겨울을 좋아해. 눈이 좋다고 하는게 맞는걸까? 늘 일찍 잠들어서, 아직 겨울 풍경을 그려본적이 없다는게 아쉬워.

 

->무지개 , 비 온 뒤 뜨는 무지개가 좋아. 내 색을 보면 좋아할 수 밖에 없겠지, 싶은 생각이 들어.

 

 

Ⅳ. Hate :

 

->정적 , 정적만 가득한 쓸쓸한 상황은 싫어. 조금이라도 좋으니 온기와 소리가 있으면 좋겠어.

 

->방황 , 목표가 없다는건 나를 무기력하게 만들어. 그래서 그림을 시작한거야!

 

-> 앞머리 만지는 것, 저기, 쓰다듬는 건 괜찮은데 앞머리는 만지지 말아줘.

 

 

Ⅴ. 말투

살짝 높은 톤의 차분한 목소리. 말할 때 숨소리가 자주 섞여 나온다. 성량이 그리 좋은 편은 못 된다.

선생님을 제외하면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보석에게는 '언니'라 부르고, 그들의 이름 혹은 애칭과 함께 반말을 사용한다. 웬만하면 이름 대신 애칭으로 부르고, 후후, 하고 버릇처럼 작게 웃음소리를 내며 종종 말 끝을 늘어뜨린다.

 

 

Ⅵ. 특징

 

 

 

 

 

 

 

 

 

 

 

 

 

 

 

 

 

 

 

 

 

 

 

 

 

 

 

 

 

 

: 무기는 창을 사용한다. 전투에 참여하기엔 경도와 인성이 낮아 월인과 최대한 거리를 벌이며 싸울 수 있기 위함이다.

 

: 일 하는 중에는 손목을 덮는 길이의 검은 장갑을 착용한다. 전투와 담당하는 일, 모두 같다.

 

: 교내 미화 담당이기도 하지만 웬만하면 학교 근처에서만 돌아다닌다. 주로 일을 마치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때에는 교내에 밖이 훤히 보이는 경치 좋은 곳에서 그림을 그린다.

: 겨울에도 그렇고 잠이 많아서 그런지 일어나는 속도가 남들보다 살짝 느리다. 봄이 오면 늦게 몸을 일으키고, 아침에도 아침 순찰 회의가 거의 끝나 갈 쯤에야 눈을 뜨곤 한다. 때문에 순찰에 참여 할 때면 회의 중 간간히 졸고있다.

 

Ⅶ. 친구들과 선생님

: 크면서 많이 나아졌지만, 태어난 지 얼마 안 됐을 어릴 적에는 선생님 바라기였다.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유독 레인보우 문스톤은 선생님 옆에 붙어있는 걸 좋아했다. 흔히 말하는 어리광쟁이,라는 말이 어울렸다. 그만큼 선생님의 다정한 말과 행동을 모두 좋아했으며 사랑받는 걸 바랐다. 지금은 옆에 붙으려고 떼를 쓰던 예전은 졸업했지만, 기화가 난다면 여전히 선생님께 칭찬받고 싶어 한다. 태어나 처음으로 그린 그림은 선생님의 모습이었다.

: 친구들과 함께하는 걸 좋아한다. 혼자 있는 것보다는 주변이 떠들썩한 걸 좋아하기 때문이고, 친구들과 함께 할 때면 살아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때문에 그의 그림은 대부분 친구들이 그려져 있다. 요청해서 그린 그림은 배경 없이 친구들의 모습만 그려져 있고, 멀리에서 조용히 관찰하며 그린 그림은 풍경과 함께 그려져 있다. 잘 그려진 그림을 그 친구에게 선물하는 것도 좋아한다.

Ⅷ. 월인

 약 300살 즈음, 월인이 몰려오던 봄날에 일시적으로 정찰에 참여했다가 월인에게 습격 당해 잡혀가기 직전까지 갔던 경험이 있다. 빠르게 지원이 와준 덕분에 다행스럽게도 피해 없이 학교로 돌아 올 수 있었지만, 어째선지 그 습격 이후로 단발이던 머리카락을 잘라 눈을 가릴 정도로 긴 앞머리에 숏컷으로 머리스타일을 바꿨다. 이유에 대해 물어보면 답을 회피하곤 한다.

 위 경험 때문인지 월인에 대해 꽤나 두려움을 갖고 있다. 이후로도 계속 봄마다 전투에 참여하고 있지만 해마다 월인이 무섭다며, 전투같은건 하기 싫다며 중얼거린다. 경도와 인성이 비교적 낮은 탓에 전투에 미숙하기도 하다.

 

 

담당

미화 담당

넓은 학교를 느릿느릿한 걸음으로 돌아다니면서 어지러진 물건의 정리, 쌓인 먼지 청소, 가구 정렬 등등, 그 외에도 학교 주변 지나치게 자란 잡초를 정리하거나 허전한 창가에 화분을 두는 둥 학교 주변, 교내 미화를 담당한다.

경도(Hardenss)

6

인성(Toughness)

Poor

​관계

 

예술을 시작한 후부터 함께한 자칭 예술가 동지. 의복 담당을 맡은 에디가 멋지다고 느껴져 레우가 조금씩 예술에 관련해 말을 걸던 것이 계기가 되어, 현재는 개성적이고 창조적인 성격이 잘 맞는 두 명의 예술가가 되어 때론 장난스럽게, 그러나 언제나 진지하게 함께 창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영감을 공유하는 사이가 됐다. 같이 정보를 나누며 레우의 물감제조 관련한 염료에 대한 팁도 에디에게 전해주고 있으며, 둘이 한 번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면 얼마나 깊게 파고드는지 다른 보석들은 이해가 힘들 정도였다. 분명, 이 둘이 있는 한 보석들의 예술에 관한 행보는 멈추지 않고 계속 될 것이다!

미화 담당의 일로 학교에 연못을 관리하면서 물과 해파리를 좋아해 연못에 자주 들르던 모이사와 종종 만나 해파리에 관련해 이야기를 나눈 것이 계기가 되어 현재는 아침 회의가 끝난 후 함께 연못에 가는게 하루의 시작이 되었다. 연못에 들러서는 해파리 먹이를 주며 주로 챠가챠가의 식량조달, 해파리를 잘 기르는 요령, 연못을 어떻게 꾸밀지 등의 담소를 나누며 시간을 보낸다. 이러한 점에서 모이사의 의견이 연못 꾸미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기에 그런 모이사를 위해 좀 더 그가 편하게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생각하고 있다. 이제는 어쩌면, 연못에 갔을 때 그가 없으면 허전할 지경이 되지 않았나 하고 느끼고 있다.

:언제나 연못에서 사고를 치는 레이 덕분에 자연스레 많은 시간을 함께하게 된 형제같은 사이. 레이가 난동을 부릴 때마다 일이 늘어나 곤란하긴 하지만 막상 레이가 그렇게 여기저기 날뛰지 않고 사고 하나 치지 않으면 그것대로 허전하고 걱정하게 되는 마음이 들곤 한다. 겉으로 걱정하는 티는 안 내지만, 속으론 레이가 괜찮을까 싶어 연못에 빠져도 스스로 올라올 수 있도록 밧줄을 고정시켜놓거나 주변에 여분의 백분이나 수지를 준비해서 큰 부담없이 연못에서 취미를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동시에 채집 담당인 레이에게 물감의 재료를 부탁해 도움을 받기도 하며 서로 믿고 의지하는 돈독한 사이가 됐다. 레이의 성장을 지켜봐 온 입장으로서, 그를 지켜주고 싶고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고싶다는 바람이 있어 그에게 기댈 수 있는 형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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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Eternal Breath - Ast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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